[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청송군은 지난 20일 중국 강소성 태창시와 우호교류를 위한 의향서를 체결하고 양 도시 주민 간 인적교류와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중국 태창시에서 가진 의향서 체결에는 중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문화강남회관(태창시 소재)과 청송군 객주문학관 간에도 우호합작 의향서를 체결함에 따라 한ㆍ중 양국 문학인들의 교류와 창작활동의 지원도 약속했다.이번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은 지난해 6월 객주문학관에서 열린 제8차 한ㆍ중 작가회의에 참석한 중국 작가들의 상호교류 제의와 태창시의 교류협력을 위한 적극적인 의사표명에 의해 이뤄졌다.태창시는 중국 강소성과 상해특별시 경계지점인 장강 삼각주 하류지역에 위치한 인구 70만의 도시로 비옥한 평야지대에 위치해 농업이 발달했으며 최근에는 태창항을 중심으로 급속히 산업화되고 있는 도시다.한동수 청송군수는 “한ㆍ중 작가회의에 참석했던 중국인 작가들이 청송군의 맑은 공기를 예찬했었다”며 “이번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은 대기오염이 심각한 중국인들에게 맑은 공기와 천혜의 관광지를 가진 청송군이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