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 번째를 맞는 세계인의 스피드 축제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28일 `그랜드 론칭 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금년 포뮬러원국제자동차경주대회(F1대회)는 호주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체 20라운드로 진행된다.
한국 대회는 16번째며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F1조직위원회는 이날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그랜드 론칭 쇼를 열고 올해 티켓 가격, 할인정책, 대회운영 계획 등을 발표했다.
티켓등급은 지난해 5등급(R, S, A, B, C)에서 올해는 3등급(R, S, A)으로 단순화했다. 가격도 지난해 평균 35만원에서 올해 32만원 수준으로 내린다.
R등급과 S등급은 기업과 F1 마니아층에게 프리미엄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A등급은 F1 마니아층 형성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조정했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관람을 위해 1~2만원대 금요일권 저가 티켓을 신설했다. 시기별 조기 할인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입장권은 F1 공식홈페이지(www.koreangp.kr)와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살 수 있다.
론칭쇼에서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 권기정 본부장은 F1 대회 개최 효과를 설명했다.
F1조직위 관계자는 "안정적 대회 개최 기반을 마련하도록 국비 확대, 마케팅 강화, 경상경비 절감 등 수지 개선 노력과 경주장 시설 확충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