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시행하는 9급 공채시험이 평균 경쟁률이 21.3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5월12일 경북도가 시행하는 경북도 9급 공채시험 접수결과 468명 모집에 9945명이 지원 평균 2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평균 24대 1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이는 전통적으로 경쟁률에 강세를 보여 온 보건직 등 일부직렬에 대한 공채시험이 지난해 상반기에서 올해 하반기로 시험시행시기가 변경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게다가 이번 선발하는 행정직을 비롯한 10개 직렬 기준으로 지난해 363명에서 올해 468명으로 선발인원이 105명 늘어난 것도 경쟁률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직군 276명 모집에 7천497명, 기술직군 192명 모집에 2,448명이 지원 경쟁률은 각 27.2대 1, 12.8대1로 집계돼 지난해 28:1, 12.8대 1보다는 조금 낮아졌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포항시 행정직 일반모집 부문으로 5명 선발에 596명이 응시해 119.2:1을 기록했다. 지원자 중 연령대별로는 30대 미만이 5천299명(53.3%), 30대 이상 4천646명(46.7%)을 기록, 청년취업시장에서 높은 연령대에 속하는 30대 이상이 절반 정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의 취업난이 반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성별로는 남자 5천303명(53.3%), 여자 4천642명(46.7%)으로 남자 응시자 비율이 조금 높았다. 최고령자는 예천군 행정직 9급에 지원한 남자로 올해 56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공직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시행하는 장애인 및 저소득 구분모집 부문에 대한 경쟁률은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시험에서 수험생 본인이 지원한 시군별, 직렬별 세부경쟁률은 3월28일부터 경상북도 홈페이지(http://www.gb.go.kr) 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필기시험은 5월 12일 토요일 도내 20여개 고사장에서 치러지며, 경상북도는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포항, 안동, 구미 등 3개 권역에 고사장을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수험생별 시험장소는 4월26일, 합격자 발표는 6월29일에 같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신영길기자 sinyk@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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