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단장을 새로 하고 다음 달 1일 문을 연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경주 보문단지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을 연중 상시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 155만 명을 유치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27일 주제공연 ‘뉴 플라잉(Flying)’의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 비언어적 퓨전 무술극인 플라잉은 작년 120회 공연 연속 매진을 기록한 후 싱가포르 수출이 결정됐다. 또, 신라 건국신화부터 선덕여왕의 사랑, 삼국통일까지 이어지는 대서사시를 웅장한 뮤지컬로 만날 수 있는 ‘신국의 땅, 신라’가 마련된다. 첫 선을 보이는 ‘원화극장’은 어린이들에게 인형극의 재미와 교훈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라인의 사랑과 삼국유사 속 설화를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통해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주제전시 ‘천년의 이야기’가 준비된다. 신라문화역사관은 신라시대 유물, 8세기 서라벌 왕경을 꾸며놓은 소품, 석굴암을 절반 크기로 재현한 모형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3D 애니메이션 월드’에서는 ‘벽루천’, ‘토우대장 차차’, ‘천마의 꿈’, ‘엄마 까투리’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3차원 입체영화 4편을 상영한다. 공원 입장요금은 어린이 4천원, 청소년 5천원, 성인 7천원이고 단체는 1천 원씩 할인된다. 한편 엑스포조직위는 내년에 터키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의 공동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최남억기자 cne@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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