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팬들이 자발적으로 관련 자료를 모아 만든 `서태지 아카이브`가 23일 개설됐다. `서태지 아카이브`는 서태지의 음악활동, 팬덤의 역사, 이를 다룬 매체의 기록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자는 취지로 2010년 8월 팬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해 프로젝트가 꾸려졌다. 2010년 10월 소속사 `서태지컴퍼니` 측에 저작권 승인을 받은 후 웹 디자인, 데이터베이스 관리, 자료 수집 등 각 분야에 걸친 팬들의 자발적 참여와 수차례의 오프라인 만남을 통해 오는 23일 서태지 데뷔 20주년에 맞춰 사이트 개설을 준비해온 것. 사이트 제작에 드는 비용은 팬들의 자발적 모금과 관련 물품 경매로 충당됐다. `서태지 아카이브`는 `위키디피아`처럼 누구나 접근 가능한 웹 2.0 기반의 개방형 구조를 채택해 단순한 자료수집이나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 유기적인 쌍방향 기록 및 자료 보관이 가능하게 했다. `서태지 아카이브`측은 “정확한 기록을 통해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고 서태지의 음악과 사회적 영향력을 올바로 전달하는 한편, 문화적 유산으로서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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