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21일 성주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주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기본계획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 1월12일에 열린 중간보고회에서 제안된 시설현대화사업 기본구상안을 토대로 성주시장 상인회를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실시된 설명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발전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해 향후 성주시장의 미래를 위한 시설현대화사업의 기본방향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시장경영진흥원 상권연구팀의 김현박사는 파머스마켓(생산자가 자신의 농산물을 일반 대중에게 직접 판매하기 위한 식품시장)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상권활성화의 새로운 활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요소가 결합된 시설현대화사업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성주군에서는 지난 2월말에 성주시장시설현대화사업의 사업비를 70억원으로 확정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고보조금 42억원을 신청했으며, 경북도의회에 도비 14억원 지원을 추가적으로 요청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성주시장시설현대화사업은 성주군의 유통산업지도를 바꾸는 역사적인 사업이다. 역사적인 시설현대화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경영현대화사업을 통해 성주시장이 주민밀착형 생활시장 및 특화시장으로 거듭나 성주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