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르세이유 물포럼 참석 후 아프리카지역 새마을 세계화사업 현장점검을 위해 에티오피아를 방문하고 있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아프리카지역 새마을 세계화 사업 거점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와의 긴밀한 교류협력 논의를 위해 멜레스 제나위(Meles Zenawi)총리를 예방하고 서로의 관심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멜레스 제나위(Meles Zenawiㆍ57) 에티오피아 총리는 지난 1998년 10월 공식방한과 지난 2010년 G20서울정상회의 및 2011년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에 참석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한국을 잘 아는 지도자로 정평이 나 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멜레스 총리는“현재의 한국 발전이 있기까지 그 중심에 ‘새마을운동’이 자리 잡고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며, 특히 경상북도가 오로미아지역 3개소에 조성 중인 새마을 시범마을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와 평가가 좋다”며 “에티오피아에 대해 크나큰 애정과 관심을 갖고 찾아 준 김관용 도지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환영했다. 이에 대해 김관용 지사는 향후 새마을세계화사업이 아프리카 지역에 확산되기 위해서 아프리카의 진정한 빅브라더(Big Brother) 역할인 에티오피아의 지지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경북도의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양국의 지방정부 간 행정, 교육, 문화, 스포츠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한국방문 기회가 있으면 꼭 경북도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모로코를 제외한 아프리카 53개국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아프리카연합(AU) 본부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 있어 아프리카지역 외교활동의 주무대로성장하고 있어 새마을운동 세계화의 성공적인 확산전파를 위해서는 관심을 두고 챙겨봐야 할 곳이다. 아멜레후 아톰사(Amelehu Atomsa) 오로미아 주지사는“40여년 만에 100배 이상의 성장을 이룩한 그 원동력이 대한민국 새마을운동에서 비롯된 것에 대해 놀라움”을 나타내며“Arsi Zone 한도데, 데베소, 아둘랄라 마을에서 추진 중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돼 지역주민은 물론 에티오피아 국민들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방문 일정 중 김관용 도지사는 UNWTO ST-EP재단(이사장 도영심)이 추진하는 아디스아바바 시내 초등학교의 “작은도서관(Thank You Small Library)” 개관행사에 참석했다. 김지사는“독서를 통해 미래를 꿈꾸고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는 훌륭한 리더가 되기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빈곤탈출은 물질적 지원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기반이 뒷받침될 때 가능한 것”이라며 새마을 세계화 사업에 교육부문이 꼭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것“을 당부했다. 한편‘작은 도서관(Thank You Small Library)사업`은 지난 2007년 11월 국내에서 전남 신안군 증도 작은 도서관을 시작으로 2011년 말 현재 전국 32개소에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아프리카 UNWTO ST-EP재단에서 2007년 10월 가나를 시작으로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탄자니아 짐바브웨, 세네갈, 베냉, 감비아 등 2011년까지 작은도서관(TYSL) 110여개가 조성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꿈을 꿀 수 있게 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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