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1총선의 구미 갑ㆍ을지역의 새누리당 공천발표이후 지역정가는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선언이 잇따르면서 합종연횡이 이어지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구미 갑의 경우 지난 18일 여론조사 경선을 거쳐 4선에 도전하는 김성조 현 의원이 탈락되고 신인 전 지경부 국장 출신의 심학봉 후보가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김성조 의원은 곧 바로 당에 공천 재심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의원은 22일 새누리당 탈당계를 제출하고 오후 4시 구미시청 열린나레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이번 새누리당 공천신청을 했던 같은 구미회 회원인 전인철, 채동익, 이병길후보 등이 김 의원를 중심으로 단일화 하겠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를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이번 새누리당 경선과정 여론조사에서 이기고도 당의 이공계우대 등 당의 가산점 규정으로 인해 민심과 반하는 공천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하면서 “상대후보인 심 후보가 여론경선과정에서 발생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 선거법 위반에도 당이 대응하지 않아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선언했다. 후보등록이 시작된 22일 맨 먼저 친박연합 김석호 후보가 첫 후보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에 들어갔고 김성조 후보도 자신이 3선의원으로 추진해왔던 1공단 리모델링, 초광역 3D 육성산업 등 주요공약들을 제시하고 자신은 총선에서 이길 경우 새누리당에 복당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 설 것을 약속하고 선거에 들어갔다. 심학봉 후보는 자신이 지식경제부 국장 재직 시 쌓은 인맥을 활용 시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사업을 통해 타 후보와의 차별화된 국회의원상을 통한 총선 압승을 다짐하면서 박근혜 대통령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새누리당 정권 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구미 갑에는 새누리당의 심학봉 후보와 무소속 김성조 의원이 맞대결 양상과 함께 민주통합당 안장환, 친박 김석호 후보, 통합 진보당 구민회 후보간 5자간 대결로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구미 을의 경우 김태환 후보가 김찬영 후보를 경선과정에서 여유 있게 따돌린 가운데 새누리당 공천을 따냈고 오는 27일 구미시 황상동 삼성빌딩 5층 사무실을 개소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김 의원은 ‘신장교 교체확장’, 구 국도 25호선 장천 - 묵어리 간 위험도로 개선사업, 등 산동면과 장천면의 생활공약을 내 세우며 시민들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또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된 김연호 후보와 함께 허성우 후보는 “정치는 시민들의 행복을 가장 우선시 해야하는 정치철학으로 새누리당을 탈당 끝까지 완주할것”을 주장하며 시민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따라서 구미 을 지역은 현재 새누리당 김태환 후보, 친박연합 박대식 후보, 무소속의 허성우. 김연호, 김대호 후보 등 5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갑’ 과 ‘을’ 지역에 새누리당이 완승할지 무소속 출마자가 한 석을 차지할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영길기자 sinyk@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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