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포항지역의 수출·입 실적이 철강공단 기업들이 포항항을 통한 수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해 지역경제의 큰 버팀목의 주역이 되고 있다.
수출 실적은 크게 증가한 반면 수입 실적은 감소해 대조를 나타냈다.
지난 20일 포항세관이 발표한 `2012년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주력 품목인 철강금속제품 수출 증가로 지난 동월 대비 22% 증가한 9억4천2만달러 증가했다.
포항세관 누계기준으로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16억9천800만달러, 수입은 6% 감소한 20억8천500만달러를 기록됐다.
이는 전체 수입의 96.5%를 차지하는 철강금속 제품(28%)과 광산물(2%)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광산물(82%)을 제외한 전자·전기제품(33%), 화학 공업제품(33%), 기계류(31%), 철강금속제품(19%)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89%↑, 대만 27%↑, 유럽 32%↑, 중동 58%↑, 동남아 67%↑, 및 중남미 15%↑ 등을 중심으로 증가한 반면 일본 16%↓, 홍콩 22%↓, 중국 25%↓ 및 인도 5%↓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전체 수입의 39.7%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이 28%↓ 및 56.8%를 차지하는 광산물 2%↓의 수입 감소로, 전년동월(11억8천100만불)대비 13% 감소한 10억2천300만달러를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 반입은 5천424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반출은 5천851TEU로 각각 146%, 118% 증가했다.
누계 기준으로 반입은 1만665TEU로 95%, 반출은 1만2천196TEU로 85% 증가했다.
임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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