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시디자인, 관광선진국 싱가포르에서 답을 찾기위해 1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행정부지사 주재의 확대간부회의에서 싱가포르의 도시디자인 수범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이재춘 건축디자인과장 등이 지난 4일에서 6일까지 싱가포르 현지 대중교통을 이용 리틀인디아, 아랍거리, 마리나베이 등 도심 구석구석을 둘러본 체험담과 우수사례 등의 정보 공유와 경북도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 됐다.
이 과장은 싱가포르 수범사례 발표를 통해 “인구 461만여명의 작은 나라 싱가포르가 연중 덥고 습한 날씨에도 관광 및 비즈니스 등으로 연간 일천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다녀가는 국민 GDP 43,117$의 선진관광대국으로 성장한 나라”라며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먼저 이야기와 디자인을 강조한 강력한 도시개발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는 정부의 열정에서 엿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싱가포르에는 건물최고 높이(280m) 및 유사디자인의 건축 제한으로 톡특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건축물들이 도시 곳곳에 멋진 스카이라인을 보여주고 있고 도심은 호텔, 쇼핑센터 등 건물과 빌딩을 Mall로 연결하는 복합관광타운 조성으로 날씨에 관계없이 24시간 편안한 관광이 가능하며, 중국, 말레이, 인도 등 다민족 국가의 핸디캡을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관광자원화 하여 볼거리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특히 지난 2010년 4월에 개관 싱가포르의 랜드마크가 된 마리나 베이샌즈호텔은 국제회의장, 카지노, 전시관, 쇼핑센터는 물론 지상 200m 상공에 수영장과 전망대 등이 포함된 스카이파크를 조성한 세계최대의 복합리조트로써 싱가포르의 관광산업을 이끌고 있다”고 부언했다.
사례를 발표한 이재춘 건축디자인과장은 “MICE 산업 성공적 유치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우수 사례를 재해석하면 경북도 행정에도 접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건축디자인 부분에 대해서 삼국사기의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라는 우리 고유 건축물 디자인 컨셉으로 재해석 건축행정에 적극 반영할 뜻 을 밝혔다.
한편 회의를 주재한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경북도 역시 향후 해외연수나 벤치마킹 결과를 도청 실국장 및 산하기관장들이 모이는 확대간부회의에 보고 실국 상호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외국의 우수 사례를 도시디자인, 도청신도시 조성, 관광정책 수립등에 적극 도입 경북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