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도준)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개최에 따라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중요시설 보호경비 강화 및 해상테러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21일 울진원전 앞 해상에서 유관기관 합동 해상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포항해양경찰서, 육ㆍ해군, 울진원전 등 관계기관에서 함정 9척, 헬기 1대와 인원 200여명을 동원하여, 울진원전 앞 해상에서 무장테러범이 조업 중인 어선을 탈취, 선내 폭탄을 설치하고 총격을 가하며, 선원을 인질로 삼아 울진원전으로 돌진, 핵안보정상회의의 개최 반대와 원자력발전소 기능을 마비시키겠다며 위협하는 상황을 설정하여 테러범 진압․검거, 해상탈출자 인명구조, 선원 구출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월선원전 앞 해상에서 유관기관 합동 해상 대테러 훈련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응매뉴얼을 최종 점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포항해양경찰은 해상경계강화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중요시설이 위치한 관할 해역에 경비함정을 증가 배치했고, 파․출장소는 2교대 근무로 전환했으며, 해상ㆍ항포구 순찰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핵안보정상회의가 임박한 시점에서 유관기관 간 상호 공조체계를 지속 유지하여 금번 핵안보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불순세력 침투 등 긴급 상황발생 대비태세 유지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종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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