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ㆍ11 제 19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가 과열혼탁 양상을 보임에 따라 검찰이 예년보다 10일 이상 앞당겨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대검찰청은 지난 18일 현재 19대 총선 관련 선거사범은 495명으로 이중 19명이 구속돼 18대 총선의 같은 기간에 비해 입건은 16%, 구속은 5배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당초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29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던 3단계 비상근무를 열흘 이상 앞당기는 한편 검찰의 수사역량을 선거사범 수사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또 대구지검 포항지청(지청장 김영대)도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확립하고 유권자 매수 및 금품선거사범, 허위사실 공표 등을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
이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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