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여성가족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갖고 재단설립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달 29일 지역 여성계의 숙원사업인 대구여성가족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조례가 제정‧공포됨에 따라 가족이 함께하는 건강하고 성숙한 도시 대구의 초석이 될 대구여성가족재단 설립에 지역 여성계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는 재단설립 발기인 26명이 참석해 재단 설립 취지문 채택과 정관(안)을 발의해 재단 설립의지를 대내․외에 공지하는 한편 법인 설립에 따른 제도적 규정을 마련하게 된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은 지역 사회의 여성가족정책의 새로운 환경의 요구를 반영하고 지속 가능한 양성평등 사회를 위해 다각적인 여성 가족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여성가족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전문적인 접근을 위해 여성가족 정책을 총괄하고 지원한다.
대구시는 앞으로 발기인 총회 개최 이후 3~4월 중 재단 대표와 직원을 채용하고, 법인 설립허가 및 등기 완료 등 준비 기간을 마친 후, 5월 중 재단 업무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출범하는 대구여성가족재단이 여성의 역량을 개발하고 사회참여와 양성평등 사회를 열어가기 위해 여성과 가족정책을 연구‧개발 및 지원하는 지역의 연구중심 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구시 차원에서 최대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