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들어 세 번째 개최된 수요포럼에서 영남대 박한우 언론정보학과 교수 및 관계 전문가 난상토론을 통해 SNS를 행정에 활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21일 시간 절약을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한 제3회 수요포럼을 도청 제1회의실에서 실.국장, 과장, 사무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셜미디어를 행정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주제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 대구경북지역 소셜미디어 분야 전문가인 영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박한우 교수가 강의와, SNS의 행정접목에 앞서나가고 있는 경기도청의 임보미 소셜미디어 담당 사무관의 실제 적용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날 포럼에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최근 SNS의 급속한 확산이라는 사회적 변화의 흐름에 대해 SNS를 통한 소통의 필요성을 각인시키고 행정에서의 접목방식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이 이뤄졌다.
또 토론과정에서 공무원들의 질문과 함께, 패널로 참석한 KT의 김성보 SNS 총괄매니저, KNL 노흥태 대표 등은 급속하게 변하는 SNS 사회에 대해 경상북도는 새로운 소통의 기회로 인식하고 다른 지자체보다 SNS의 행정적용에 앞서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경북도는 23개 시군과 타 자치단체 보다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으로, SNS를 이용한 신속한 행정의 필요성이 더욱 크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향후 여름철 긴급 재해, 구제역 등 농축산 관련 문제발생시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는 SNS 체계 구축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한편 이날 참석한 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서 먼저, 소셜미디어의 활용실태를 파악하고 운영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며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신속한 행정정보 제공 및 도민들의 즉각적인 의사전달을 통해 소통 행정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