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서울소재 선사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포트세일에 나섰다. 이번 포트세일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대우로지스틱스, 솔레스코리아, 고려, 천경, 흥아해운 등 서울소재 선사 및 물류기업 10개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선사유치, 신규항로 개설 및 추가물동량 확보 방안과 포항영일만항의 강점을 적극 홍보했다. 또 시는 21일 서울에서 선사 및 물류기업 임원진 30명을 대상으로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를 위한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김완용 포항시 국제화전략본부장은 “2009년 9월에 개장한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가 개장 초기 국내외 경제 악화와 해운경기의 침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개장 3년차인 지난 한해는 13만TEU물동량 달성과 5개 선사 8개 항로 개설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올해에는 6개 선사 13개 항로 개설과 15만4000TEU 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시 전 공무원이 합심하여 환동해 물류중심 항만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본부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 제도와 최상의 서비스 제공, 다양한 항로 개설에 따른 물류비 절감 효과를 강조하면서 포항영일만항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최동준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표이사는 “2012년 올해 물동량 현황 및 계획, 물동량 확보 방안, 서비스 항로 현황(계획), 환동해권 신물류 비전을 제시하고 행사에 참석한 화주와 선사들에게 포항영일만항을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종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