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선원초등학교(교장 임원상)가 학생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 간의 소통 강화 및 학부모의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자 ‘학부모 상담 주간’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대구선원초에 따르면 학부모 상담 주간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 운영되며, 이 기간동안 학생 이해, 학교폭력 예방 및 학교 교육 활동의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학교 측은 일과시간 중에 상담이 어려운 맞벌이 부부와 아버지들을 위해 저녁시간을 이용한 수요자 중심의 상담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사전에 가정 통신문을 발송해 교사와 학부모간의 상담 일정을 정하고, 예약상담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선원관(체육관)을 개방해 자녀와 함께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같이 하며 자녀와의 대화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교사와 상담을 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선원초 관계자는 “학부모 상담주간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 보호 기능 강화와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키며 학교 문화에 대한 학부모의 긍정적인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