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59·국회의원) 새누리당 포항 북구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사)한국전쟁 미군폭격 사건 민간인희생자 포항유족회(회장 허맹구) 관계자를 면담한 자리에서 “19대 국회에서 ‘노근리 사건’에 준해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같은 미군 관련 사건이고 시기도 한국전쟁 당시 발생된 사건임에도 ‘노근리 사건’은 특별법에 의해 위령탑과 희생자 묘지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위령공원이 조성되어 있다”며 “포항 지역 미군폭격 사건도 이에 준하여 지원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지역 미군폭격사건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 조사 결과 포항 지역 12개 지역에서 한국전쟁 당시 미군폭격에 의해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으로 신원이 밝혀진 수만 138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진실화해위’에서 진실규명 사건으로 결정된 곳은 북구 흥해읍 북송리를 비롯, 흥안리, 용한리, 칠포리, 마북리 등 5개소로 희생자수는 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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