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동중학교(교장 김유곤)가 토요 방과 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실용영어인증제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호응을 얻고 있다.
실용영어인증제는 글로벌 시대에 기본적인 의사소통능력을 갖추게 하기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동중학교는 1학년을 대상으로 ‘이동 서바이벌 캠프(E-dong Survival Camp)’를 진행하고 있다. 이 캠프에서는 여권작성법, 물건사기, 길 안내하기, 시간, 숫자 말하기 등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실용영어 표현을 체험케 해 실용영어를 생생하게 느끼게 하고 있다.
첫 번째 캠프에 참가한 김수경(1년)학생은 “원어민 선생님과 여권을 작성하고 여행을 떠나는 체험이 너무 재미있었고, 또 해외를 여행하며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는 꿈도 갖게 됐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동중학교는 이 프로그램 진행으로 매주 원어민 교사 4명과 더불어 한국인 교사 3명을 참여 시킬 계획이며, 지난 17일 첫 캠프운영과 함께 1학기 말에는 1학년생 460명 전원이 이 과정을 수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