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이주석 행정부지사 주재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 단체장, 건설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개최, 지역업체 수주율 확대방안과 업계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회의는 건설경기 동향 및 전망,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 추진현황,주요 안건에 관한 토의 순으로 진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모든 공공공사 지역의무 공동도급제 시행, 공공 건설공사 조기발주(상반기내 90% 이상), 대형 건설공사 분할발주, △SOC투자사업 확대, 계약원가심사제도 적용대상공사 상향조정(전문공사 3억원 이상 → 7억원 이상),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대규모사업 시공사와 협약체결로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논의한다.
경북도는 회의에서 도출된 제도개선, 건의사항 등은 도 차원에서 수용 가능한 사항은 즉각 시행하고 장기적으로 추진할 사항은 중앙건의나 관계기관 단체 등에 통보 최대한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전문건설협회에서 건의한 품질 확보, 지역 중소기업 육성, 소규모공사의 적정공사비 반영을 위해 계약원가심사 의무적용대상 공사를 상향조정(전문공사 3억원 이상 → 7억원 이상)토록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적극 반영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건설업체 수주율 확대, 공동도급공사에 지역업체 49%이상 참여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전반을 점검하고 다각적인 대책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주석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발주물량 감소와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수주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며, 이를 위해 "대형사업 시공사와 MOU체결 및 도내 대형시설공사 수주 건설업체를 직접 방문 하도급 참여확대를 적극 건의 하는 등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건설협회도 건설업체의 건실한 성장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