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세 번째 실시되는 토요일, 지역 각 학교에서는 2회에 걸친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 17일부터 토요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 했다. 흐린 날씨였지만 홀로 학생들을 위한 초등 돌봄교실, 토요스포츠데이, 토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학생들을 맞았다. 체육관, 운동장, 도서실, 컴퓨터실 등의 부대시설도 개방했다. 16일 내린 비로 스포츠 활동 및 체험 프로그램 참여가 예상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생각됐으나 31.3%의 학생이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구 동원중학교에서는 전교생 912명중 600여명이 등교해 동아리활동, 스포츠, 디베이트, 과학영재 아카데미 등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의 행복한 주말을 위해 교사들이 분주한 토요일을 보냈다. 대구중앙초등학교에서는 다양한 토요동아리 활동과(국악동아리, 환경봉사동아리, 독서 책 쓰기 동아리, 진로탐색동아리, 가족문화체험동아리 등) 돌봄 교실, 토요 창의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1,474명중 35.5%(523명)가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 밖에도 신흥초, 대서초, 구암초, 용산중, 서남중, 상원중, 선명학교 등에서도 특색 있는 토요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경북예술고등학교에서는 음악 6개(피아노, 성악 등), 미술 15개(한국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 등), 무용(한국, 현대, 발레) 등 31개 토요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기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논술, 디베이트, 수능 대비반, 직업 교실 등 학교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지자체에서는 ‘학교 틈새 메우기’ 십시일반 힘을 보태기 위해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으로 미등교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시 청소년 수련원, 청소년 문화의집, 대구예술대학교, 대덕문화전당, 북구 청소년회관, 지역아동센터, 종합복지관, 마을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봉사․진로․문화탐방․전시공연․스포츠․뮤지컬 등 780여 개의 다채로운 토요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교육청은 토요 프로그램 운영 모니터링을 위해 자체 현장점검반을 구성, 지금까지 운영 현황을 점검해 왔으며 3월 한 달 간 프로그램운영 우수 사례 발굴, 개선점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통해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체제 구축, 교원 연수를 강화, 프로그램 운영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곤기자 kimyg@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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