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울진원자력본부 대외협력실장에 김관열(54·사진) 월성원전 대외협력실장이 16일 부임했다.
김관열 신임 울진원전대외협력실장은 관악고와 인하대를 거쳐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 MBA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김 실장은 1984년 한국전력에 입사한 뒤, 울진원자력본부와 월성원자력본부를 거쳐 2000년도에 월성원자력본부 홍보부장으로 승진한 뒤 원자력교육원과 월성원전 지역협력팀장을 거쳐 2011년도에 1직급으로 승진, 월성원전 대외협력실장으로 근무해 왔다.
김 실장은 기획, 홍보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온 기획통으로 월성원전 근무 시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해안 마을을 ‘거리 미술관’으로 조성하고, 경주가 낳은 대표적 문인인 김동리 소설가와 박목월 시인의 문학성을 기리는`동리·목월 문학상’을 제정하는 등 지역 문화 발굴보존과 창달 사업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임 김 협력실장은 전력산업기반기금 지원사업 등의 공로로 2회에 걸쳐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부인인 박윤애(47)여사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김 실장은 “원전 안전 운영과 건강한 소통을 통한 지역 상생을 최고의 가치로 울진원전이 지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지역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