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하면서 3주 연속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2주 휘발유 값은 리터당 2,026.2원으로 전주대비 8.7원 상승했다.
또 자동차용 경유 값 역시 전주대비 3.3원 오른 1,851.8을 기록했으며 등유 가격도 4.3원 오른 1,409.0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리터당 2,098.3원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단연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고 18일 현재 경북은 전날보다 리터당 0.35원 오른 2017.40원으로 집계됐다.
경북지역 내 주유소 휘발유 최고-최저 가격차는 리터당 344원으로 가정 저렴한 곳은 리터당 1955원, 가장 비싼 곳은 2299원을 보였다.
포항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8일 현재 2012원으로 가장 저렴한 곳은 북구 용흥동의 H주유소(1958원), 비싼 곳은 남구의 G주유소(2099원)로 141원의 가격차를 나타냈다.
석유공사는 관계자는 "이란과 서방간 갈등 지속 및 그리스발 유럽재정위기 해소 분위기 등으로 국제석유제품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국내석유제품가격도 추가적인 상승이 불가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성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