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인터넷방송국의 컨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공저작물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누리 사업에 포항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것.
공공누리란 ‘누구나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공공저작물’이란 뜻으로 개별적인 이용허락을 받지 않더라도 자유이용허락약관에 기재된 조건만 준수하면 공공저작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현재 포항시인터넷방송국(http://tv.ipohang.org/)이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컨텐츠는 1천6백여 편으로 그동안 많은 시민, 교육기관, 민간단체 등에 저작물 공유요청을 받아왔지만 이용허락 절차 부재, 저작권 권리 처리문제 등으로 민간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올해 3월 19일부터 공식서비스를 시작하는 공공누리 서비스는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운영하는 공공누리 홈페이지(www.kogl.or.kr)에 상세하게 소개돼있으며, 컨텐츠에 부착된 공공누리의 이용조건만 준수한다면 누구나 원하는 공공저작물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임종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