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용암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연국)은 지난 16일 김항곤 성주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및 참외재배 농업인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판장 개장식을 가졌다.
용암농협은 지난해 12월에 용암농협 농산물 공판장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공판한 물량은 122만상자/10Kg 320억이라는 농업인의 고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이날 축사에서 “작년에는 유통의 대혁신이라고 할 수 있는 참외상자 10kg 규격화로 사상 최대의 3570억원 조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행정, 농협, 농업인이 다 같이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를 치하했다.
또 “한-미 FTA 발효로 농업 여건이 어렵지만 농민들이 힘을 합쳐 고품질 참외생산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만이 세계 농산물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하였고, 또한 관에서도 미국산 오렌지와 가격 경쟁을 하게 된 성주 참외를 다양한 판로 확보를 위해 세계 최대 채소시장인 일본등과도 참외 수출 협약식을 맺는 등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성주=성낙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