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을 줄인 특히 복부 지방을 많이 뺀 과체중인 사람들이 저탄수화물 식사를 했건 혹은 저지방식사를 했건 혈관기능이 개선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시작 당시 평균 체중 215 파운드인 60명 남녀를 대상으로 6개월에 걸쳐 진행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복부 지방을 더 많이 빼면 뺄 수록 동맥이 필요시 더 잘 팽창 더 많은 혈액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탄수화물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저지방식사를 한 사람들 보다 평균 체중이 10 파운드 가량 더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인 사람들은 특히 허리 위 쪽 지방이 쌓일 경우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
이번 연구결과 저탄수화물 식사를 6개월 한 결과 저지방식사를 했을 시 보다 평균 체중이 28.9 파운드 더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떤 식사를 했느냐가 무관하게 복부 지방이 많이 빠질 수록 동맥 기능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손가락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더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혈관 기능 개선 정도가 어떤 식사를 했느냐와 무관하게 소실된 복부 지방량과 연관이 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